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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요예배_에니어그램묵상집나눔모임(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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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들목하늘교회 작성일22-10-15 11:31 조회1,4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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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차

주님께 맡겨라


 "원하고자 하는 학점의 절반을 얻으려면 두 배 더 잘해야 해." 어렸을 때 아빠가 제게 해주신 가장 한결같은 조언이었습니다. 그의 말이 내 가슴에 박혔습니다. 왜냐하면 그 지혜는 어렵게 얻어진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1950년대 미시시피에서 자란 흑인 아이였고,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그의 삶을 온통 교육에 쏟아부었습니다. 그는 거의 모든 부분에 있어 전투를 치르듯 치열하게 노력해야 했고, 이러한 투혼의 삶을 아들이 우회해서 가는 걸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는 만약 내가 무언가를 원한다면, 그것을 꼭 쟁취해야 함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때문인지 난 내 삶을 이루어 가면서 다른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그의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그의 조언 덕분에 많은 면에서 나다움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양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존이라는 무거운 외투를 입고 우리가 세상에 나왔다는 것을 확실히 가르쳐 주는 부모님과 권위 있는 사람들과 함께 산 유일한 아이가 나만이 아닐 것입니다. 삶이란 너무 힘들고 피곤한 시간이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근면하게 수고해야 하는 것임에 대해 우리가 알기를 그들은 바라셨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셨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원대한 꿈을 지지했고, 그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보다 부족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곧, 우리가 만약 하나님에 대한 지혜와 감동이 즉시로 일어난다면, 이런 건전하지 못한 야망은 건강한 활력을 억제할 것이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더 큰 계획들은 축소될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몇 년 동안 나는 동료의 실수나 기술 부족 때문에 경기에서 진 운동선수들이 “어쩔 수 없잖아”라고 말하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알고 보니 "어쩔 수 없잖아"라고 말하는 것은 스포츠 심리학자들이 마음같이 잘되지 않는 부분을 운동선수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가르치기 위한 전략이었습니다. 인생에서, 때때로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또한 괜찮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 이제 그만하십시오. 그리고 현실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복종(순종)임을 아십시오. 예수님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8:3). 이 말씀에 따라 하나님 나라는 모든 것이 올바르게 진행되는 곳이라는 상상을 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일에 참여하려면, 당신은 어린아이처럼 되어야 합니다.

 "내려놓아서 하나님이 하시게 하라(Let go and Let God)"는 클리세적으로 진부한 표현입니다. 그렇지만 약속하신 바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모든 일에서 우리는 너무도 자주 경험합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그 모든 일을 항상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잘해야" 할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또한 “명성”을 얻을 필요도 없습니다.


 오늘 크게 다가오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나요? 그것을 이번 주에 해야 하나요? 지금 잠시 멈추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완전히 해결될 수 있는지 고민하기 바랍니다. 해결하기 위해 파악한 것들을 적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건에 대한 계획과 제안과 연관된 사람들에게 당신이 당신의 야망으로 그 계획을 수정하거나 그 계획에 개입하지 않을 것을 알게 하십시오. 그런 다음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바라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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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4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은 당신 자신을 떠오르게 만드는, 특히 절대 되고 싶지 않은 당신 자신의 모습을 떠오 르게 하는 지인이 있는가? 나에겐 데이빗이 그런 존재다. 데이빗은 봄볕과 같이 언제나 타인에게 따뜻한 빛을 비추고 싶어했으나 결국 희미하고 누르스름한 빛으로 번져버리는 전구 같은 사람이었다. 하루는 데이빗이 자신의 교회가 얼마나 부흥했는지, 얼마나 많은 젊은 가족들이 찾아오는지, 자신과 가족들이 얼마나 잘나가고 있는지 자랑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의 말이 사실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었고, 데이빗 역시 내가 자신의 거짓말을 눈치채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 같았다. 데이빗은 건강하지 않은 3번 유형이었다.

당신이 자신의 가치를 성취에 있다고 생각할 때, 실패는 그야말로 무가치한 것이라 느껴질 것이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다른 가치들에 대해 말한 들 이미 몸속 깊이 자리잡은 이 가치관은 쉽사리 변하지 않는다. 

과거의 나는 많은 부분에서 데이빗과 같았다. 그를 보는 것은 마치 내가 가장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직면하는 것과 같았다. 그를 통해 나는 가장 건강하지 않은 상태의 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아마도 이것이 내가 그 날 데이빗에게 강하게 쓴소리를 했던 이유일 것이다. 만약 당신이 3번이라면, 3번이 성공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와 무가치해짐의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이라 반문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이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

다윗의 모습 속에서 내 자신을 발견하며 나는 스스로의 가치에 대한 몇 가지 심오한 질문들을 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처음으로 자신의 성공에 대한 열망을 묵상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진지한 질문으로 나아간 시간이었다. 그 질문은 바로 이것이었다. “내 인생의 어느 부분에서 나는 가장 성공하길 원하는가?”. 이는 단순히 “가정과 직장에서 승리하기”와 같은 전형적인 선언 그 이상이었다. 내 인생의 여러 부분에서 더 중요한 것을 선택하고, 그 이외의 부분은 그저 “적당히 잘함” 수준이 되는 것을 허용한다는 의미였다. 

가장 중요한 것을 선택하기 위해 나는 나에게 허락된 자원들은 분배해야 한다. 즉, 나의 시간, 돈, 에너지, 집중력이 모든 사람에게 의미 있는 존재, 충만하고 온전한 존재가 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진정한 힘과 아름다움은 노력이 아닌 선택으로부터 온다. 우리가 성공과 평범함을 선택할 수 있는 삶을 산다 상상해보자. 이것은 우리의 가장 솔직한 내면이 일을 시작할 때와 끝낼 때, 숨을 쉬고 휴식을 취할 때, 일을 붙잡을 때와 놓아버릴 때를 선택할 수 있는 삶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 질 수 있는 세상을 떠올려 보라. 이런 삶을 살아야만, 우리는 누군가가 인생의 조언을 구할 때 진정한 빛을 나누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실패자라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당신의 생각과 감정을 찬찬히 들여다 보아라. 실패는 당신이 타인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가 나아가게 하는가. 실패에 대해 당신이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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